전 글에서 알아본 var 키워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ES6에서는 새로운 변수 선언 키워드인 let과 const를 도입했다.
var 키워드와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let 키워드를 정리해보자.
변수 중복 선언 금지
var 키워드로 이름이 동일한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아무런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때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서 값까지 할당했다면 의도치 않게 먼저선언된 변수 값이 재할당되어 변경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let 키워드로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var foo = 123;
// var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는 같은 스코프 내에서 중복 선언을 허용한다.
// 아래 변수 선언문은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var 키워드가 없는 것처럼 동작한다.
var foo = 456;
let bar = 123;
// let이나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는 같은 스코프 내에서 중복 선언을 허용하지 않는다.
let bar = 456; // SyntaxError: Identifier 'bar' has already been declared
블록 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오로지 함수의 코드 블록만을 지역 스코프로인정하는 함수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하지만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모든 코드 블록(함수, if문, for문, while문, try/catch문 등)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let foo = 1; // 전역 변수
{
let foo = 2; // 지역 변수
let bar = 3; // 지역 변수
}
console.log(foo); // 1
console.log(bar); // ReferenceError: bar is not defined
le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따라서 위의 코드 블록 내에서 선언된 foo 변수와 bar 변수는 지역 변수다.
전역에서 선언된 foo 변수와 코드 블록 내에서 선언된 foo 변수는 다른 별개의 변수다.
또한 bar 변수도 블록 레벨 스코프를 갖는 지역 변수다.
따라서 전역에서는 bar 변수를 참조할 수 없다.
변수 호이스팅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와 달리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let foo;
이처럼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하면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런타임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선언 단계" 와 "초기화 단계"가 한번에 진행된다.
//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런타임 이전에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가 실행된다.
// 따라서 변수 선언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할 수 있다.
console.log(foo); // undefined
var foo;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 // 할당문에서 할당 단계가 실행된다.
console.log(foo); // 1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 단계" 와 "초기화 단계"가 분리되어 진행된다.
즉, 런타임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선언 단계가 먼저 실행되지만 초기화 단계는 변수 선언문에 도달했을 때 실행된다.
만약 초기화 단계가 실행되기 이전에 변수에 접근하려고 하면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스코프의 시작 지점부터 초기화 단계 시작 지점(변수 선언문)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다.
스코프의 시작 지점부터 초기화 시작 지점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는 구간을 일시적 사각지대라고 부른다.
// 런타임 이전에 선언 단계가 실행된다. 아직 변수가 초기화되지 않았다.
// 초기화 이전의 일시적 사각지대에서는 변수를 참조할 수 없다.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let foo; // 변수 선언문에서 초기화 단계가 실행된다.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 // 할당문에서 할당 단계가 실행된다.
console.log(foo); // 1
그 결과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let foo = 1; // 전역 변수
{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Cannot access 'foo' before initialization
let foo = 2; // 지역 변수
}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의 경우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위 코드에서 전역 변수 foo의 값을 출력해야한다.
하지만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도 여전히 호이스팅이 발생하기 때문에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자바스크립트는 ES6에서 도입된 let, const를 포함해서 모든 선언(var, let, const, function, function*, class 등)을 호이스팅한다.
단, ES6에서 도입된 let, const, class를 사용한 선언문은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전역 객체와 let
var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와 전역 함수, 그리고 선언하지 않은 변수에 값을 할당한 암묵적 전역은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가 된다.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를 참조할 때 window를 생략할 수 있다.
// 이 예제는 브라우저 환경에서 실행해야 한다.
// 전역 변수
var x = 1;
// 암묵적 전역
y = 2;
// 전역 함수
function foo(){}
// var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다.
console.log(window.x); // 1
//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는 전역 변수처럼 사용할 수 있다.
console.log(x); // 1
// 암묵적 전역은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다.
console.log(window.y); // 2
console.log(y); // 2
//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한 전역 함수는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다.
console.log(window.foo); // f foo(){}
//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는 전역 변수처럼 사용할 수 있다.
console.log(foo); // f foo(){}
let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가 아니다.
즉, window.foo와 같이 접근할 수 없다.
let 전역 변수는 보이지 않는 개념적인 블록내에 존재하게 된다. ( 나중에 자세히 소개.)
// 이 예제는 브라우저 환경에서 실행해야 한다.
let x = 1;
// let,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가 아니다.
console.log(window.x); // undefined
console.log(x);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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